11월 8일(수)부터 9일(금)까지 인터불고호텔 원주 컨벤션홀과 야외광장에서 ‘제2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2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강원 지식재산(IP) 페스티벌’에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연계한 것으로 도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 축제로 진행되어 도내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식재산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강원지식재산센터)이 주관하여 치러진 이번 ‘제2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도내 정부 및 지자체 출연연구원, 혁신기관, 기업, 학교 등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 지식재산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 첫날은 도내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발전에 공로가 크신 분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과 더불어 ‘제9회 중소기업 IP경영인 대회’ 우수업체 시상과 대상 수상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과 IP 활용’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지식재산 포럼을 개최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인들 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식재산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도민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행사에서는 도내 전략산업의 연구성과물과 이를 활용한 VR(가상현실), 드론, 로봇, 3D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ICT올림픽 연계 과학기술 홍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함께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흥미를 높이고,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중점 구성되어 청소년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수(2,000여명)가 참여하여 전시 관람과 체험을 즐기는 등 당초 기획 의도를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주관을 맡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강원지식재산센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 같다며, 지식재산을 통해 강원도의 과학기술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 기업과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