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24일 원주시 우산동 소재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주차장에 원주지역 첫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충전소 설치는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과 관련해 보급기반 마련 및 이동성 확보를 위한 공공 급속충전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산경원도 친환경 청사 운영과 경영
실천을 위해 충전소 시설 부지를 무상 제공했다.
이번 충전소
설치·운영에 따라 이달 현재 원주시에
등록된 4대의 전기차는 물론 원주지역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의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도 전기차 보급 추이와
시민들의 민원 여부에 따라 청사 내 충전소 설치는 물론 타 지자체와 같이 차량구매보조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민간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환경부가 대당 국비 1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충전기 구입액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차종은 기아
레이·소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라보 피스
등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친환경도시 원주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대한 논의가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시책이 나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평창알펜시아, 남이섬, 설악산, 비발디파크, 정동진, 경포대, 오션월드, 아바이마을 등으로 도청을
제외하고는 관광지에 집중되면서 도심지역 충전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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