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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원했던 창조경제, 봉평장터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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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15-01-0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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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30%·손님 100% 증가… 봉평장 메밀꽃은 365일 활짝]
    전체 재래시장 매출 반토막인데 봉평장엔 다른 시장 상인도 몰려
     
    - 현대카드 손잡고 디자인부터 바꿔
      천막 통일·눈높이에 맞춘 진열, 상인들 얼굴·전화번호까지 걸어
      메밀피자 등 新메뉴로 손님 끌어…
      바꾸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지키기 위한 변화로 성공

    김순영(76) 할머니는 '봉평장 1호 할머니'로 불린다. 그는 35년 전부터 버스를 타고 봉평장(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을 포함한 강원도 일대의 5일장을 돌며 제철 나물을 떼다 판 현대판 보부상이다. 30년 넘게 포대에
    담은 나물을 땅바닥에 놓고 '부르는 게 값' 방식으로 팔던 할머니가 지난해 봄 생전 처음으로 가게를 '리모델링'했다.
     
    선반과 천막을 설치하고 나물은 한 번에 사 가기 좋은 분량으로 나누어 선반에 올려 담았다. 할머니 얼굴과 휴대폰 번호를 담은 간판을 내걸었다. 지난달 봉평장에서 만난 김 할머니는 봉평장 로고가 찍힌 앞치마 끈을 좀 묶어달라며 웃었다.
    그는 "수십년 장사해온 나에게 뭘 바꾸라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귀찮아서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른 가게들이 예쁘게 단장을 하고 나니까 사람들이 막 몰려 오더라고. 그래서 나도 냉큼 상인회서
    하라는 대로 앞치마 하고 매대도 세우기로 했지. 장사꾼은 돈 잘 버는 게 제일 좋거든, 하하."
     
    [출처] 조선일보(2015.1.2)
    최종편집일 2015.01.0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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