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내외 도민 여러분! 

국군장변, 경찰가족, 도와 시군의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 가득한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강원도 발전의 분수령이 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동계올림픽이 3년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시설은 물론, 한경정비, 문화향사, 관광, 손님맞이 등 대회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될 수 없습니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올림픽 효과가 나타나고, 도민 모두가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춘천~속초간 철도, 여주~원주간 철도의 시행여부가 곧 결론이 납니다. 오색로프웨이 사업도 결정이 날

것입니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올림픽특구의 투자 규모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어느 하나도 놓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강원도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들입니다. 모두 반드시 성공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입니다. 

글로벌 통상 분야 확대와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새롭게 개편한 도청 조직이 연초부터 바로 가동을

합니다. 새로운 조직을 통해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미래를 선점하는 정책들을 더 강하게 빠르게 추진하여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기조 아래 분야별 역점 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

가겠습니다. 

우선,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경기장, 진입도로 등 대회 인프라 건설, 동계올림픽대회 지원법령과 제도정비, 시민의식 제고, 손님맞이

준비, 도민통합 등을 통한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지역상생 발전

전략, 문화관광올림픽 계획과 특별 관광마케팅 계획을 잘 짜도록 하겠습니다. 

‘After평창 프로젝트’도 잘 준비해서 도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전략을 통해 투자와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밖으로 진출해서 유동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일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새로운 조직을 바탕으로 전문가를 배치하고, 중국과 일본의 해외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하여 종합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다시 돌아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강원도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세계 이슬람 경제권 진출을 위한 노력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양양공항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도 잘 설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불러들이겠습니다. 250만 명을,

2018 년에는 4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차이나드림시티‘,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등 

거점별 관광 랜드마크를 중점 육성하고,'평창‘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발판삼아 국제회의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강원도는 지금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 개혁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원주부론 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조성, 나노바이오기술산업화 융합지구조성, 비철금속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조성, 메디컬 허브산업 클러스터구축, 플라즈마클러스터조성 등 강원도 미래를 견인할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플라즈마 가스화발전산업 육성, 친환경 풍력단지조성, 소수력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 지원을

강화해 에너지 산업을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사회적경제육성, 전통시장활성화, 서민금융지원은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정책입니다. 보다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농산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차별화 전략도 강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골든씨드프로젝트, 6차산업육성, 청정임산물 생산기반조성, 수산물가공시설 현대화, 명태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농수축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습니다. 

북방경제와 통일한국을 선도할 SOC확충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과 양양 국제공항활성화, LNG-PNG연계복합에너지 산업화 단지조성을 통해 동북아

경제중심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춘천~속초간 철도, 여주~원주간 철도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동서와 남북을 잇는 철도망을 구축하여 북방

시대에 대비한 대륙으로 물류망을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항만 및 항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크루즈선 유치와 북극항로 개척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DMZ세계평화공원 유치와 금강산 관광재개를 적극 추진하여 분단지역의 상징성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사람중심의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복지에 투자된 재원이 빠르게 경제적 수요를 창출하여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되도록 하겠습니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함께 농촌지역 희망택시운영, 도시가스소외지역 해소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조성을 위해 강원도안전관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난사고를 20%이상 감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규제완화대응, 각종 규제철폐, 알펜시아문제, 레저세문제, 의료원경영정상화, 삼척원전문제 등 도민들의 주권과 이익을 지키는 일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강원도는 지금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바로 도민여러분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를 수도 있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다고 미루거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원 도정의 최종목표는 도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분들이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환하게 웃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낮은 곳에서 도민들을 더 높이 모시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분명히 답이 있을 것입니다. 

그 답을 찾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올 한해도 힘차게 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1.1 

강원도지사 최문순 

최종편집일 2015.01.09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