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풀뿌리기업은 소비자 매장 내에 ‘숍인숍’ 풀뿌리기업상설판매관을 통해
상품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강원도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강원도풀뿌리기업지원센터)은 12월 4일 관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제품의 판매 활성화와 윤리적 소비 확대를 위해 춘천소비자생협 퇴계매장과 강릉한살림 솔올매장 내에
‘강원곳간’(숍인숍)을 오픈했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로, 매장 입장에서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소비자입장에서는 한곳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춘천생협과 강릉한살림은 로컬푸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풀뿌리기업 활성화와 윤리적 소비 확대를 위해 ‘숍인숍’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번 숍인숍 사업에 참좋은식품(오징어순대),
복동아리영농조합법인(수수조청), 참닭갈비, 천지인초(건강식품) 등 도내 풀뿌리기업 3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숍인숍은 앞으로 2014년 1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소비자생협 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들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서재명원장은 “풀뿌리기업은 도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나아가 “강원도민이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윤리적
소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하시길 부탁드린다”며 도민들에게 소비자생협 이용 및 풀뿌리기업 제품 구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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