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소재 전자기기 방수케이스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디카팩(대표 전영수)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위자야 씨로 부터 한 통의 감사 메일이 도착했다고 한다. 감사 메일의 내용은 지난 6월 위자야 씨를 포함한 9명이 탑승한 낚시용 보트가 전복되어 9시간을 표류하게 되었는데, 위자야 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구입한 스마트폰 방수 케이스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어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위자야 씨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거주하는 사업가로서 이번 기회로 한국 제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 “생명의 은인”인 주식회사 디카팩을 직접 찾아와서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 강원도 생산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디카팩 전영수 대표가 위자야 씨를
한국에 초청하게 되었다 주식회사 디카팩과 위자야 씨는 8월 6일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을 방문하여 주식회사 디카팩과 30만불 수입 계약을 맺었으며, 산업경제진흥원 내 전시판매장을 둘러보고 관심있는 제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등을 협의했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서재명 원장은 위자야 씨가 갖게된 강원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최근 들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좋은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에서는 강원도 및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 9개사 규모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번 위자야 씨의 한국방문에 필요한 비자 발급과 방송사 및 언론사 취재 협조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