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의 새로운 희망 ‘제1회 강원도 풀뿌리기업 페스티벌’이 지난 달 15일~16일 이틀간 춘천 공지천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풀뿌리기업 지원센터와 강원도 풀뿌리기업 민관협의회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도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총 55개 풀뿌리기업이 참가하여 판매관, 홍보관, 체험관, 푸드관, 추석선물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마술, 아카펠라, 해외민속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지식재산센터는 페스티벌 기간 내내 현장에 지식재산 상담코너 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현재 풀뿌리기업을 경영하는 풀뿌리기업가들과 풀뿌리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방법 및 지원제도 안내 등의 상담을 통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 할 수 있었다.

한편 최문순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원인은 승자독식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하고 “이익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풀뿌리기업이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도정의 최대 역점사업” 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환 강원도 풀뿌리기업 민관협의회 공동대표 역시 “풀뿌리기업은 이윤추구 목적이 아니라 함께 잘살기 위함” 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도내 풀뿌리기업에 대해 알리고 이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